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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2023년 슐런대회' 진행
2023-05-12 09:40:15최종 업데이트 : 2023-05-12 09:40:11 작성자 : 시민기자   정은정

2023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슐런 대회 모습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2023 슐런대회' 모습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10일 '2023년 슐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슐런대회는 장애인들이 대회 참여를 통해 연대 및 교류를 강화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이해 도모 및 저변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점수가 새겨진 네 개의 관문에 퍽(경기 공의 한 종류)을 집어넣는 스포츠로 네덜란드 전통놀이에서 유래된 오래된 스포츠다. 나무로 된 보드 '슐박'과 나무로 된 납작한 토막 '퍽'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 도입 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중심으로 폭넓게 확산 중이며 특히 노인과 장애인 재활, 집중력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네 개의 관문에 각각 한 개씩 들어가 있으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어 단순해 보이지만 머리를 써야 하고 정확한 각도로 밀어 넣어야 하므로 집중력이 필요하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장애·비장애,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매력을 갖고 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17년부터 동아리지원사업 슐런사랑 동아리로 활발히 운영중이다. 

 

대회는 지체, 뇌 병변, 시각 등의 장애를 가진 36명의 선수가 참여하였으며 상금뿐만 아니라 행운의 경품 추첨도 진행해 대회의 재미를 더하였다.

 

슐런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대회에 참여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니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1년 동안 열심히 연습한 결실을 볼 수 있어 보람차다."라고 전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안은경 관장은 "신체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이 슐런을 통해 운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게 되었으며 장애인 생활체육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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