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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온초, 가정의달 기념 ‘따뜻한 감사의 마음 전하기’ 행사 개최
감정 소통의 장, '마음튼튼 Wee클래스' 교실
2023-05-12 09:55:40최종 업데이트 : 2023-05-12 09:55:36 작성자 : 시민기자   정동희

쪽지에 어떤 말을 쓸지 신중히 고민하는 학생들

쪽지에 어떤 말을 쓸지 신중히 고민하는 학생들


수원 가온초등학교(교장 김재영)의 안전생활인권부 마음쉼터 위클래스는 가족 사랑 행사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을 지난 8일 시작으로 15일까지 전교생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5월을 맞아 '세계 가정의 날'을 기념하고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로 익히 알려졌지만, 1993년 UN이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한 가정을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세계 가정의 날'이기도 하다. 가온초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일환으로 '따듯한 감사의 마음 전하기' 행사를 통해 가족뿐 아니라 친구,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에게 평소 하고 싶지만 부끄러워서 전하지 못했던 말을 전하며 한층 더 행복이 넘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위클래스를 방문한 학생들은 상담실에 붙여진 마인드 업의 응원과 위로의 말 단어 예시들을 살펴보며 자신이 평소 전하고 싶었던 말을 써내려갔다. '듣고 싶은 말' 중 가장 많은 것은 부모님로부터 '사랑해, 네가 최고야, 잘했어, 넌 할 수 있어, 널 이해해,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마워'였고, 친구들에게는 '친하게 지내자, 항상 널 응원할게, 도와줄게' 등 이었다. 또한 '하고 싶은 말' 중 가장 많은 것은 부모님에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 말아요, 잘 될 거예요'였고, 친구들에게는 '고마워, 파이팅, 난 널 믿어, 힘내' 등 이었다.

6학년 박ㅇ우 학생은 "제가 평소에 무뚝뚝해서 친구나 가족한테 감정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이번 기회에 엄마한테 하고 싶었던 말도 전하고, 친구한테 들으면 위로가 될 것 같은 말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12일과 15일 점심시간에 열린 '마음튼튼 WEE 클래스' 교실에서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생들이 위클래스에 직접 방문하여 카네이션 바구니와 카네이션 머리띠를 만들고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장을 작성 후 부모님과 선생님께 직접 전달하였다. 3학년 김ㅇ빈 학생은 "엄마한테 제가 준비한 것을 드렸을 때 기뻐하실 것 같아서 나도 기쁘다. 빨리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김재영 가온초 교장은 "우리 가온초 학생들이 가정의 날 행사를 통해 가족, 선생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겨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세계 가정의 날, 감사의 날, 가정의 달, Wee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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