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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실시
"나의 마니또에게"
2023-04-18 15:42:36최종 업데이트 : 2023-04-19 09:16:22 작성자 : 시민기자   유선미
수업 시작은 진지하게

'수업 시작은 진지하게' 고현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고현초등학교(교장 박경숙) 학교사회복지실은 지난 18일 굿네이버스의 지원을 받아 2·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 '나의 마니또에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현초는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운영 중이다. 

'나의 마니또에게' 프로그램은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동영상 시청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입장에서 공감하고, 방관자 입장의 공감 훈련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동영상 시청 중 각기 다른 3장의 사진을 보며 공통점을 찾는 물음에 "사이좋게 함께 하는 모습이 보여요."라고 대답하며 "함께 힘을 합쳐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폭력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인지해 나갔다. 또한 친구가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 여러 사람이 있는 곳보다 조용한 곳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해 줘야 한다는 점도 배웠다. 
 

선생님의 질문에 열심히 대답도 해요

선생님의 질문에 열심히 대답중인 학생들 
 

3학년 학생은 "다른 친구들이 싫어하는 말을 하는 것도 학교폭력이라는 것을 배웠어요. 그동안 친구를 놀려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2학년 담임선생님은 " 아이들이 장난과 폭력에 대해 잘 이해해서 효과적이었다. 내가 괜찮다고 다른 친구도 괜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장난으로 치부되던 행동들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장난은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는 행동임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 시청

저학년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 시청 현장


김관옥 교감 선생님은 "동영상 시청을 통한 저학년 눈높이에 맞는 수업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업하며 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었다학교폭력 발생 시,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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