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운동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는 '동행하는 친구'와 같다
영통구보건소, 고혈압·당뇨병 교실 운영
2023-02-13 10:00:22최종 업데이트 : 2023-02-13 10:00:19 작성자 : 시민기자   곽기주
운동은 고혈압,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좋다.

운동은 고혈압,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좋다.



회사원 이 모(30대) 씨는 얼마 전에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가끔 찾아오는 간헐적 두통 말고는 신경 쓰이는 증상은 없었다. 평소 수영, 테니스, 탁구 등 운동을 즐기는 데다가 수면시간도 규칙적인 편이라 건강에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고혈압일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왜 지금까지 혈압을 체크하지 않았느냐고 했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족력도 없어서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기자의 지인 중에는 발이 저리고 시리고 걸을 때 모래사장을 걷는 듯한 이상한 감각이 생겨서 병원 진료받았다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식사량이 많아 체중은 늘고 운동하지 않아 활동량이 준 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21년 354만여 명이었던 고혈압 환자가 2022년에는 374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 시대에 달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2050년이 되면 당뇨병 환자가 591만 명이 되리라고 예측했는데 30년이나 앞서 추월한 상황이다. 
젊은 사람에게 찾아오는 고혈압, 30년이나 앞서 발병한 당뇨병 등 건강 위기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이에 영통구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의 고혈압, 당뇨병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교육 상담 프로그램 <고혈압 교실>과 <당뇨병 교실>을 2월 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평소 혈압을 측정하면서 건강 관리를 한다.

평소 혈압을 측정하면서 건강 관리를 한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어서 신청했다는 한 지역 주민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러 감염에 노출되기 쉽고 몸속에서는 스트레스 상태가 생겨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하면서 "활동량이 줄면 몸은 에너지를 저장하려고 하고 식욕이 늘어나는 데다가 햇빛 노출이 줄어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혈당 상승 요인이 된다고 하네요."라고 하면서 강의를 잘 듣고 당뇨병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운동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동행하는 친구와 같다. 걷기나 달리기 운동도 좋다. 합병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비타민D를 듬뿍 받으면 정신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준다. 

일상생활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늘려보도록 하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기, 엘리베이터 이용을 줄이고 계단으로 올라가기, 아침에 하는 체조,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가기, 설거지할 때나 TV 시청할 때 스트레칭하기 등이다. 

영통구보건소는 걷기에 무리가 없는 독침산과 연결이 되어 있고, 맞은편에는 작년 가을에 개장한 영흥숲공원이 있다. 추운 겨울이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입춘도 지난 요즘, 영통구보건소에서 유익한 강의를 듣고 근처 산이나 공원으로 가볍게 운동하는 코스도 권해 본다. 

영흥숲공원에 산책나온 가족들 모습이다.

영흥숲공원에 산책나온 가족들 모습이다.


<영통구보건소 고혈압, 당뇨 교실 안내>
▸대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 및 참여 희망자
▸날짜: 2월 9일, 16일, 23일 / 3월 9일, 16일, 23일 목요일 
▸시간: 오전 10시~11시 30분
▸접수 방법: 전화 예약 및 방문 예약 접수 (영통구보건소 2층 영양키움센터 031-228-8810, 8804)
곽기주님의 네임카드

고혈압, 당뇨병, 영통구보건소, 운동, 비타민D, 금연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