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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장애인 이동권 보장 나서
수원시, 이동 불편한 교통약자 위해 '수원시 한아름콜센터'도 운영
2022-11-04 14:10:53최종 업데이트 : 2022-11-04 14:10:49 작성자 : 시민기자   최지영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수원시지회 임직원 및 봉사자, 장애인 40명이 10월 27일 즐거운 정동진 투어를 다녀왔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수원시지회 임직원 및 봉사자, 장애인이 즐거운 정동진 투어를 다녀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수의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사회 제반 시설과 환경이 조성되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동권은 단순히 편의성 뿐 아니라 장애인들이 교육, 병원, 투표권 행사 등 누구나 누려야 할 또 다른 권리이다. 

 

수원시에서는 이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하여 '수원시 한아름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1급~3급), 국가유공자 상이등급(1급~3급), 장기 요양등급(1급~3급), 등 임산부이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이용 대상자이며, 총 135대로 휠체어용 특별교통수단 90대, 일반택시 45대가 운영 중이다. (전화상담:031-253-5525)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수원시지회 김춘봉회장이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와 함께하는 수원시지체장애인 정동진투어 금 사백오십일만원 팻말을 들고 잇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수원시지회 김춘봉 회장


한편, 지난 10월 27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는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다른 지역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및 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정동진 투어를 다녀왔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여 어디든 일일생활권이 되었다고 하나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나마 단체로 투어에 참여한다면 조금은 쉽게 떠나 볼 수 있다. 장애인은 여행을 떠날 때는 고려되어야 하는 요건들이 있다.
 

예를 들어 관광 차량 승하차 시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도움이 필요하며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식당을 이용할 때도 휠체어가 출입 가능할 수 있도록 입구 폭이나 턱이 완만하여야 한다. 계단을 오르고 내리지 않는 장소여야 하며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거나 휠체어 이동에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김춘봉 회장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심리 치료와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 마사회의 사회 공헌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영주 부장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다니기 위해서는 고려되어야 하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즐거운 투어가 될 수 있도록 사전계획부터 장애인을 위한 제반 시설을 확인하고 준비했습니다. 투어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감사 인사를 전할 때 보람이 느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수원에서 거리가 먼 정동진까지는 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와 보니 서해와는 다르게 푸른 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향토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눈으로 볼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휠체어를 밀어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주는 봉사자들이 함께 해 줘서 마음 편한 여행이었다. 참여자들과 웃고 소통하며 친밀감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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