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스마트기기로 즐겁고 행복하게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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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스마트기기‘로 즐겁고 행복하게 소통!

수원시니어클럽, 11월 30일까지 '스마트기기' 무료 교육 진행

2022-11-02 15:59:30최종 업데이트 : 2022-11-02 16:05:01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스마트기기교육

스마트기기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출처:수원시니어클럽)

수원시니어클럽은 '시니어 스마트 매니저' 사업 일환으로 오는 30일까지 '디지털 역량 강화'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60세 이상 수원시민이며 취약계층, 단체, 소그룹 및 개인으로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키오스크, 무인 발급기, 노트북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고 집합 또는 방문 등 집 근처로 찾아가는 형태이다.

수원시니어클럽전경

수원시니어클럽 전경

디지털 교육 과정은 각 교육생의 수준에 맞게 기초, 생활, 심화로 구분되어 있다.

현대는 4차 산업 시대이다. 과거에는 문맹률을 따졌다면, 요즘은 컴퓨터 사용법을 모르거나 스마트 기기를 모르는 비율을 따지는 시대이다. 한마디로 디지털 시대에 스마트 기기를 잘 모르면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답답하다. 혼자 일상을 살아가는데 뒤처지고 젊은 세대와의 의사소통이 안 될 뿐만 아니라 금융거래를 비롯하여 많은 새로운 생활 정보를 공유 못 해 시대에 뒤떨어진 노인 취급을 받아 서글퍼지기까지 한다.

이런 것을 감안하여 정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디지털 배움터'를 전국단위로 운영한다.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적응하고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디지털 역량부터 심화 교육까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자동에 사는 70대 어르신은 요즘 스마트폰은 필수품이 되었는데, 그간에는 전화와 검색만 하는 등 스마트 기기의 20% 정도 기능만 알았는데, 교육을 받은 이후에는 카카오톡, 유튜브, 만보기, T맵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비롯하여 많은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니 너무 편리하다면서 스마트기기 운영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친숙해지니 살맛이 난다고 말한다.

컴퓨터교육

진지하게 컴퓨터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출처:수원시니어클럽)

화서동에 거주하는 60대 주부는 여러 관광명소를 찾아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이것을 정리를 잘못해 산만하게 저장만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사진 편집방법과 영상편집 기술까지 교육을 받아 그 많은 사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사진들을 자식과 손녀들에게도 보여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스마트기기 여러 기능을 이용할 줄 아니 하루 일상이 너무 편리하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스마트교육

1:1 스마트기기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출처:수원시니어클럽)

이처럼 수원시니어클럽의 '시니어 스마트 매니저' 사업의 목적은 스마트 시대에 소외되고 있는 시니어층이 스마트기기를 기반으로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하는데 있다. 많은 어르신들의 교육참여를 기대한다.

<수원시니어클럽/시니어 스마트 매니저 사업>

- 전화 : 031)202-1437

- 교육 프로그램 소개

교육 과정	교육 과정
기초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 키오스크 등) 사용법, 온라인계정생성 등 기초적인 디지털 사용법 교육을 통해 디지털을 알고, 친숙해지는 과정
생활	교통, 금융, 전자정부, 공공서비스(복지서비스, 지원금신청, 정부24)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거나 경제,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을 익히는 과정
심화	AI, 기초코딩, 앱개발, 피지컬컴퓨팅, 데이터 등 스스로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경제, 사회활동과 직결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