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너는 참 좋은 친구야"
고현초, 학교폭력예방 및 언어순화 캠페인 진행
2022-04-27 11:33:41최종 업데이트 : 2022-04-27 11:33:40 작성자 : 시민기자   유선미
즐거운 등굣길 표정

즐거운 등굣길 표정


수원 고현초등학교(교장 박경숙)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27일 전교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학교 폭력 예방 및 언어순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등교가 자연스러워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캠페인을 통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언어 문화 개선 및 언어 폭력을 방지하여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통통봉사단 학생들을 주축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피켓을 만들고 문구를 생각하면서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상대방의 인생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말 한마디에도 정성을 다해 이야기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통통봉사단 학생들은 여러 모양의 동물 탈을 쓰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너는 참 좋은 친구야'라고 문구가 새겨진 보틀 물병을 나눠 주어 더워지는 날씨를 대비해서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으로 통통봉사단과 함께한 5학년 학생은 "피켓에 들어가는 문구를 생각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친하다고 부른 친구의 별명이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당장 친구에게 사과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은 "캠페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행동들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됐다. 6학년 최고 학년으로 모범이 되는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폭력에 우리 아이들이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캠페인에 참여한 통통봉사단과 자치위원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없는 고현초 우리가 지킨다

학교폭력 없는 고현초 우리가 지킨다



박경숙 교장은 "캠페인을 통해 교실에서의 일상 회복과 친구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된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예쁜 말을 많이 사용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리 학교 인사인 '사랑합니다'를 더 많이 사용하여 사랑이 넘치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관 뉴스


추천 8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