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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양이 AI 검출..수원시 긴급 대책회의
고양이 접촉자 관찰 중..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2017-01-02 15:21:21최종 업데이트 : 2017-01-02 15:21:2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포천 고양이 AI 검출..수원시 긴급 대책회의_1
2일 시청 제1부시장에서 AI 발생과 관련한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원시가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 2일 시청 제1부시장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경기 포천시 가정집에서 폐사한 채로 발견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검출됨에 따라 열리게 됐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과 관련 실‧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은 부서별 역할 분담과 협조사항,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시는 고양이 AI 감염의심 사례가 발생되면 정부의 방역매뉴얼에 따라 충실하게 점검해 정상적인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또 방역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3월 이전에 전반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SNS와 홈페이지 등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AI와 관련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AI의심 고양이 폐사체 신고 시 검사기관(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요청하고, 고양이와 접촉한 사람이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보건소로 안내할 방침이다. 

현재수원시에는 6농가가 2천620마리의 닭과 메추리를 사육하고 있다.(닭 1천620마리, 메추리 1천마리) 

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고양이와 접촉하더라도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등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폐사한 고양이와 접촉한 집주인 등 12명에 대해 관찰 중이나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도 "조류 바이러스가 우연히 포유류에 넘어온다는 것은 입증됐지만, 해당 바이러스가 포유류에서 유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면서 "중국에서 발생한 인체 감염 사례 역시 조류에서 감염된 것이지 사람 간(포유류)의 전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H5N6형이 고양이에서 사람에게 전파 가능하므로 국민들에게 가금류, 철새, 고양이 폐사체 등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수원시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인체 감염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고양이 AI 감염의심 사례가 발생되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전화 228-3119)로 신고해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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