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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몽골에 나무 10만1천358그루 심어
몽골‘수원 시민의 숲’조성 사업 보고회
2016-12-12 17:00:32최종 업데이트 : 2016-12-12 17:00:3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2011년부터 몽골에 나무 10만1천358그루 심어 _1
2011년부터 몽골에 나무 10만1천358그루 심어 _1

몽골의 사막화, 황사를 막고,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원 시민의 숲' 사업 보고회가 9일 경기교총 웨딩홀에서 열렸다. 

수원시는 2011년 4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몽골 튜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수원 시민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에르덴 지역은 숲이 조성되기 전까지만 해도 '건설 붐'으로 인한 과도한 골재 채취로 사막화가 확산되고 있던 지역이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 면적에 10만 1천358그루를 심었으며 이 중 66% 가량인 6만 7\천48그루가 자리 잡았다. 식재된 수종은 포플러, 버드나무, 비술나무, 우흐린누드, 차차르간 등으로 열매를 맺는 유실수도 포함되어 있다. 

시는 나무를 심는 데만 그치지 않고 매년 숲을 찾아가 수종의 생존율을 조사하고 있으며 저수조, 심정관정(우물), 심정모터 등 기반시설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2020년까지 3만 주를 더 심을 예정이며, 유지‧관리를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유실수를 가꾸어 채취한 열매를 상품화 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수원시 녹지경관과 관계자는 "유실수에서 열매를 수확해 국민들의 부가소득원을 발굴하겠다"며 "수원시민의 숲이 사막화 방지와 주민자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국제적인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사)휴먼몽골사업단, 아주대학교, 위드프랜즈, (사)푸른아시아, 몽골다문화가정 등 1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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