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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지갑 주워 돌려준 환경미화원
조원1동 소속 안종영씨..."당연한 일, 칭찬 부끄러워"
2007-12-03 10:24:17최종 업데이트 : 2007-12-03 10:24:17 작성자 :   

지난 11월 29일 오전 장안구 환경위생과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의 주인공은 서울에 거주하는 이모씨. 
이씨는 수원에 볼일을 보러 왔다가 지갑을 잃어버리고 속상해 하던 중 집으로 지갑을 찾아가란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지갑을 주워 돌려 준 이는 장안구 조원1동 소속의 환경미화원 안종락씨였다. 
지갑 안에는 잃어버릴 당시의 현금 오십여 만원과 카드가 고스란히 있었다. 
환경미화원 안종락씨는 이른 새벽 청소하던 중 지갑을 주워 지갑에 있는 신분증으로 주인을 수소문해 돌려줬다고 한다.
 
지갑을 돌려받은 이모씨는 "안종락씨의 이름 밖에 아는 것이 없어 늦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장안구 환경위생과로 전화했다"면서 "요즘 같은 세상에 적지 않은 돈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을 수소문해 돌려주는 이가 어디 있겠냐"며 안씨의 선행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씨의 고마움을 전해들은 안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대수롭지 않은 일에 칭찬받아 부끄럽다고 말했다.

안종락씨는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본인이 맡은 구역을 청소하여 어느 곳 보다 깨끗하고 청결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선행을 전해들은 주위 동료들도 "안씨라면 당연히 그렇게 했을 사람"이라고 한마디씩 할 정도로 평소에도 올곧은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씨의 작은 선행은 이모씨 뿐만 아니라 이를 전해들은 주의 동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차가운 겨울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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