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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이 넘치는 음식점
권선2동 ‘진부령’ 매주 노인들에게 무료 식사대접
2007-09-05 17:55:56최종 업데이트 : 2007-09-05 17:55:56 작성자 :   e수원뉴스

사랑과 정이 넘치는 음식점_1
사랑과 정이 넘치는 음식점_1

권선2동에 거주하시는 노인들은 요즘 주말이 기다려진다는 우스개 소리를 하신다.

그 이유는 바로 한정식 집(진부령)을 운영하는 지순이씨 때문이다.

지씨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권선2동 관내 1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순번을 정해 매주 토요일에 관내 노인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해 오고 있어 칭찬이 자자하다.

정성이 깃든 맛있는 점심식사에다가 지순이씨와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추가돼 식당 가득 어르신들의 흐뭇한 미소와 웃음꽃이 가득 피어난다.

권선2동 관계자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순이 사장이 노인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리는 인원은 매주 20~30여명으로 요즘 같은 불경기를 고려한다면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이다.

주민들은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노인들에 대한 공경심이 없이는 실천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지씨의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에 감동을 하고 있다.

지순이씨는 오랜 기간 권선2동 주민자치위원 및 자율방범대를 후원하는 후원회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남다른 봉사정신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하고 있으며, 진부령 한정식은 평소에도 나이 드신 어르신들께 음식값을 할인해 드리는 등 효도 업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권선2동 노인복지협의회 권태서 회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른 공경하는 마음이 희석되어 가는 현 세태에, 본인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며 묵묵히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는 이 분이야말로 삭막한 도시화로 이웃에 무관심한 우리 시대에 끊임없이 맑게 솟아나는 옹달샘 같이 희망을 주시는 분"이라고 고마워했다.

 

진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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