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추위와 함께 성큼 다가온 겨울, 지난 18일 연무동에 거주하는 이모(58세) 씨 가정에 사랑의 연탄 3백장이 전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선행의 주인공은 장안구 종합민원과 지준만 지적팀장과 이건호, 홍준표 직원이었다. 이씨는 경추부 추간판 탈출증으로 약물치료를 하고 있으며, 부인도 무릎관절염으로 건강이 안좋은상태에서 전세집에 거주하고 있다. 집 안에 가득 쌓인 연탄을 보며 흐뭇해하시던 이씨는 "어려운 형편상 월동용 연탄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