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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제>홀몸노인 장수사진 촬영 '훈훈'
연무동 새마을협의회 지난 2월부터 시작,
2007-11-20 15:22:44최종 업데이트 : 2007-11-20 15:22:44 작성자 :   이동식
 
<화  제>홀몸노인  장수사진 촬영 '훈훈'_1
<화 제>홀몸노인 장수사진 촬영 '훈훈'_1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2월부터 주민센터 생활체육교실에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고 있어 작은 화제가 되고 있다.


연무동은 형편상 장수사진 조차 만들기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이에 연무동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월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게 됐고 주영철 총무가 그동안 사진관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수사진 만들어 드리기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무동 주민센터, 새마을금고 등에 모금함을 설치, 독지가 및 상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25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 조명기구인 스포리더를 66만원에 구입, 설치 후 지난 2월부터 본격 운영했다.

  

연무동 주민센터는 국민기초수급자 홀몸노인 및 고령자 등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로부터 촬영 신청을 받아 지금까지 6회에 걸쳐 180명을 촬영한 후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했으며 오는 12월중에도 신청 받은 10명에 대해 사진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을 받은 김모 할아버지(75세)는 "일일이 옷매무새를 고쳐주면서 촬영에 임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연무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인화된 사진을 보고 매우 흐뭇해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더욱 기쁘다.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노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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