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축하카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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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축하카드 발송 2009-05-18 11:00:51최종 업데이트 : 2009-05-18 11:00:51 작성자 : 소윤섭
며칠 전 수원시장실로 한통의 전화가 왔다. 성년의 날 축하카드를 다시 보내줄 수 없겠느냐는 내용으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산다는 한모양의 어머니로부터 온 전화였다. 올해 스물이 된 딸아이에게 수원시장으로부터 온 성년축하카드를 식탁위에 두었다가 실수로 반찬을 쏟아 더럽혀졌는데 딸아이에게 새로운 의미가 있는 축하카드를 그냥 줄 수가 없어서 용기를 내서 시장실에 전화를 하였다는 사연이었다. 한양의 엄마는 딸아이의 성년 축하카드를 받고 보니 그동안 탈 없이 잘 자라준 딸이 너무 고맙고, 이제 성인이 되어 사회구성원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부모노릇을 한 것 같은 대견함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단다. 성년의 날 축하카드 발송_1 수원시에서는 성년을 맞은 딸에 대한 엄마의 소중한 마음에 바로 화답하여 성년축하카드를 새로 발송하였다. 수원시는 일생에 한번 뿐인 '성년의 날'을 의미있게 보내도록 하기 위해 올해 만20세(1989년생)가 되는 수원시민에게 성년의날 기념 축하 카드를 발송하였다. 수원시는 2005년부터 매년 성년이 되는 시민에게 수원시장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보내고 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다.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6615호)에 의거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정했다가 1975년 5월 6일로 변경한 뒤 1985년부터 5월 셋째주 월요일로 정해 기념일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성년의 날은 5월 18일이다. 수원시 자치행정과장은 "막상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은 성년에 대한 아무런 인식 없이 성년을 맞게 되고 또 많은 청소년들이 언제 성년이 되는지 조차 잘 알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년의 날은 일생에 한 번 맞게 되는 귀중한 날로써 뜻 깊은 날로 정착시키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성년 축하카드 발송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시에서 성년이 되는 사람은 총1만4993명이며 수원시는 성년 대상자 모두에게 축하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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