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자원봉사로 이웃사랑 꽃 피우다
수원거주 도배사 충청향우회의 이웃사랑 실천
2013-08-26 16:45:18최종 업데이트 : 2013-08-26 16:45:18 작성자 : 구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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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거주하는 도배사의 모임, 충청향우회(회장 신관수)는 매월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빈곤가정을 방문해 도배 봉사를 펼치고 있다. ![]() 도배 자원봉사로 이웃사랑 꽃 피우다_1 도배 자원봉사로 이웃사랑 꽃 피우다_2 30도가 넘는 집안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땀방울이 흐르는 무더위 속에서 곰팡이가 가득한 도배지를 뜯어내고 새 도배지를 예쁘게 붙이는 도배사들의 얼굴에선 구슬 같은 땀방울이 흘러 내렸다. 휴일에 누구나 쉬고 싶겠지만 도배사들은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을 휴식으로 대신하고 있었다. 또, 수혜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 걸음도 혼자 몸으로 이동할 수 없는 수혜자를 위해 직접 수혜자를 휠체어에 태우고 이동하는 등 어르신이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도배사들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수혜자인 어르신은 도배가 진행되는 내내 흡족한 표정으로 도배의 과정들을 지켜봤다. 말은 하실 수 없었지만 표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듯 했다. 신관수 회장은 "비록 땀으로 목욕을 한 것처럼 많은 땀을 흘리기는 했지만 보람 있는 일에 흘린 땀이라서 더 가치 있게 생각하고 어르신이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면서 수혜자의 건강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