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토요일 오후 영통동 벽적골 공원이 들썩들썩했다. 영통구 영통2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행복마을 음악회를 벽적골 공원에서 개최했기 때문이다. 늦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남기며 내년을 기약 _1 에클레시아의 포퍼먼스 '사랑'을 선사할 때는 관객 중 4명을 무대로 초대했다. 초대된 관객들과 우산을 함께 쓰고 멋진 팝페라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장미 꽃을 선사하는 장면에서는 관객 모두 낭만적인 모습에 황홀함을 감추지 못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야외 공원에서 펼쳐진 음악회가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만들었고 힐링의 계기가 되었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동 주민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겨울의 문턱에서 가을을 남기고 떠난 계절을 아쉬워하며 펼쳐진 야외 음악회는 행복마을 영통2동을 추억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에서 김홍주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동 단체장과 단체원들 주민들과 함께 만든 행복한 마을 음악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