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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65주년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태극기 달기운동 전개
2010-08-09 16:47:57최종 업데이트 : 2010-08-09 16:47:57 작성자 :   이현구

다가오는 8.15일은 우리나라가 광복을 이룬지 6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치욕스러운 통치에서 벗어나 민족의 자유와 평화, 자존을 되찾는 우리 역사상 그 어느날 보다도 감격스러운 날이 아닐수 없습니다. 
   
1910. 8. 29일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일로 부터 1945. 8. 15일 광복이 있기까지 35년 여동안 우리민족은 일제의 총칼앞에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일제는 우리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언어, 찬란한 문화를 말살하고 한민족의 혼과 정신을 짓밟은 악행 등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조국 광복을 이루려는 한마음 한뜻으로 일제의 악랄한 탄압과 통치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워 나갔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물론, 중국, 만주지역 등 해외에서도 독립투쟁을 하신 순국선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 그리고 수많은 민초들의 끊임없는 희생으로 8.15 광복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광복절을 맞아 정부의 경축행사와 전국 각지에서 기념 경축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금년 광복절에도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에 대하여 광복절 전후일에 전국의 철도 및 시내버스, 수도권 전철 무임승차 그리고 고궁, 공원 등에 무료 입장토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속설에는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꼭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정통성과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일제에 맞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공과 업적을 기리며 특히, 잊혀진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끝나지 않은 아픔을 치유하고 어루만져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독립유공자들을 발굴 포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 발굴 독립유공자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후손들을 찾아주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많은 독립지사들이 목숨을 걸고 일제에 항거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에게 정부에서는 실질적인 예우와 아낌없는 지원을 꼭 해야만 할 것입니다.

최근 우리사회의 현실을 살펴보면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민심을 뒤로한 채 서로의 믿음과 신뢰를 잃어버리고 눈앞에 이익에만 안주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범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공동체 의식은 간데 없고 내가 먼저, 내가 우선 이라는 이기주의 팽배에 사로잡혀 우리사회 정서는 메말라 가고 있어 지금 우리사회가 꼭 필요한 것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국민 대통합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 국제사회는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모래알처럼 흩어진 민족성을 한곳으로 역량을 결집시켜 국민화합의 사회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과 밝은 빛을 안겨준 광복절이야 말로 나라사랑을 가슴에 품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돼새기며, 지난 치욕의 식민역사를 되풀이 되지 않토록 우리 모두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가오는 8.15 광복절에는 우리 모두 국기를 게양하여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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