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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
달집태우며 추위 녹이고 마음도 따뜻하게
2012-02-07 10:20:18최종 업데이트 : 2012-02-07 10:20:18 작성자 :   양희선

권선구 금호동은 지난 4일 저녁 호매실중학교에서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를 개최하여, 500여명의 주민들이 사라져가는 전통민속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쥐불놀이 깡통을 만들어 돌리고, 소원지에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달집에 매달았다.
또 긴 줄넘기·연날리기·널뛰기·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직접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쪽에서는 떡메치기와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을 비롯하여 지신밟기, 사물놀이·태권도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여한 주민이 양 팀으로 나누어 콩주머니로 석전터트리기를 하며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되었다.

6시부터는 본 행사로 비나리와 전통 풍물판굿, 고사가 시작되었으며, 행사의 백미는 달집태우기로 장식했다. 달집에 소원지를 매달은 새끼줄을 엮는 동안 참석자들은 올 한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달집이 타오르는 동안 참석자들은 옆에서 불넘기를 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고 싶은 만큼 뛰었다. 대나무와 짚으로 만든 달집이 훨훨 타오른 후에는 참석자들이 다같이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 참석자는 "날씨는 추웠지만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올 한해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였고, 불넘기 한번에 소원이 하나씩 이루어져서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비는 마음으로 행사를 즐겼다."며 소감을 말했다.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_1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_1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_2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_2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_3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_3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_4
제9회 칠보산 달집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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