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온수골 풍류한마당 축제 활활 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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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온수골 풍류한마당 축제 활활 타올라 2012-02-07 14:36:40최종 업데이트 : 2012-02-07 14:36:40 작성자 : 양희선
권선구 곡선동은 지난 4일 한국생활국악수원시연합회가 주최하고 곡선동주민자치위원회 등 9개 단체가 주관하여 전통문화와 공연마당이 어우러진 '제1회 온수골 풍류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명당초등학교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행사는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연날리기, 쥐불깡통돌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달집만들기, 소원지 적기 등의 체험행사와 한국생활국악 수원시연합회의 신명나는 풍류한마당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전통무용, 경기민요, 서도민요, 대취타, 모듬북 등의 공연행사와 고사(새해 만복을 기원), 비나리(액운을 막고 복을 빔)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로 대나무와 짚으로 엮은 달집과 함께 소원지도 태우며 활활 타오르는 불빛을 보며 임진년 한해 악귀를 막고 모두가 함께 소원을 비는 시간이 됐으며, 어른들은 옛날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전통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됐다.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석한 심형진씨는 "오랜만에 우리 동네에서 벌어진 흥겨운 잔치에 어깨가 들썩거렸다"며 "올 한해 가정의 평안을 위해 소원지를 적어 매달아 달집에 태우고 고사떡과 귀밝이술을 나눴으니 올해의 악귀가 모두 물러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석주 한국생활국악 수원시연합회장은 "급속한 도시화로 명맥이 끊겼던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들을 이렇게 많은 주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새해소망도 기원하여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체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1회 온수골 풍류한마당 축제 활활 타올라_1 제1회 온수골 풍류한마당 축제 활활 타올라_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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