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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행사 전면 중단…"코로나19 확산 방지"
2021-10-06 09:22:17최종 업데이트 : 2021-10-01 10:28:44 작성자 :   연합뉴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미디어아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행사 전면 중단…"코로나19 확산 방지"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4일 개막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중단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영상, 특수조명, 미디어전시물 등을 통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오는 24일까지 한 달간 화서문, 행리단길, 장안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자체 주관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고, 필요한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해달라"는 지침을 각 지자체에 내렸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전날 저녁부터 미디어아트쇼의 모든 예정된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다만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세계유산축전(10월 2∼4일), 수원화성문화제(10월 8∼10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10월 9일∼11월 7일)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미디어아트쇼 진행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확진자 발생 추이와 정부의 '위드(with) 코로나' 정책 시행 여부 등을 고려해 11월에 다시 미디어아트쇼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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