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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년내 전기차 충전기 3배 증설…총 8천600대로 증가
수소차 충전소도 1곳서 4곳으로 확대…동서남북 권역별 운영
2022-12-07 14:01:51최종 업데이트 : 2022-11-29 15:10:04 작성자 :   연합뉴스
영통구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영통구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수원시, 3년내 전기차 충전기 3배 증설…총 8천600대로 증가
수소차 충전소도 1곳서 4곳으로 확대…동서남북 권역별 운영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친환경 차량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1천27곳의 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6천411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충전기는 공공부문 826대, 민간부문 5천585대이다. 충전기가 계획대로 설치되면 수원시 내 전기차 충전기는 총 8천600여대가 된다.
현재 수원시에는 공공부문 240대, 민간부문 1천956대 등 모두 2천196대의 전기차 충전기가 운영 중이다.
시는 수원종합운동장 내에 전기차 18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을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가로등에 충전기능을 더해 도로변에 설치하는 가로등형 충전기도 내년 말까지 14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420여 곳의 아파트 단지와 공중이용시설도 추가 설치 대상 시설이다.
지난달 말 기준 수원시에 등록된 자동차 55만대 중 전기차는 1% 수준인 5천여 대다.
수원시는 3년 후 전기차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더라도 충전기는 4배로 늘어 관내 어디서든 5분 이내에 전기차 충전기를 방문해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아울러 현재 동부공영차고지 내 한 곳에만 설치된 수소차 충전소를 서부권역, 남부권역, 북부권역에 한곳씩 추가 조성해 동서남북 어느 권역에서든 15분 이내에 수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부권역은 권선구청 옆 부지, 남부권역은 경수대로, 북부권역은 장안구 일대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급속도로 늘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 수요에 맞춰 누구나 이용 가능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의 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예산도 절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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