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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얌체족' 잡는다…헬기·암행순찰차 합동 단속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연휴 첫날 법규 위반 49건 적발
2021-09-24 10:13:15최종 업데이트 : 2021-09-19 14: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추석 귀성길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하는 헬기

추석 귀성길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하는 헬기

귀성·귀경길 '얌체족' 잡는다…헬기·암행순찰차 합동 단속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연휴 첫날 법규 위반 49건 적발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완화 조치 등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헬기와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해 고속도로 법규 위반 차량 단속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8일간 항공대와 고속도로순찰대를 주축으로 '지공 합동 단속'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이 기간 하루 평균 인력 840명, 순찰차·사이드카·암행순찰차 등 250대를 투입해 고속도로 혼잡구간 근무를 강화하고 끼어들기 등 정체 유발 차량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헬기 2대를 투입해 실시간 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 등 공중 정찰도 이어간다.
고속도로 연계 국도를 관할하는 18개 경찰서는 탄력적 비상 근무 체계로 운영하며 고속도로 IC 주변과 혼잡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교통 관리를 한다.
이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가정 내 모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이번 연휴 기간 교통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전국 기준 7.7%, 수도권 기준 6.3%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첫날인 지난 18일 관내 고속도로에서 실시된 지공 합동 단속 결과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49건에 달했다.
버스 전용 차로 위반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정차로 위반 2건, 안전띠 미착용 2건, 무면허 운전 2건, 적재 중량 위반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졸음·과로 운전을 멀리해 귀성길 교통사고와 정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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