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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소방 장비 '수총기' 조립 키트로 재탄생
연천소방서-새움아트, 소방 과학유물 키트 개발
2024-04-26 09:33:13최종 업데이트 : 2024-04-25 17:50:13 작성자 :   연합뉴스
수총기 키트

수총기 키트

조선 시대 소방 장비 '수총기' 조립 키트로 재탄생
연천소방서-새움아트, 소방 과학유물 키트 개발

(연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연천소방서는 소방 과학유물 조립 키트 3종 시리즈인 '수총기', '리어카 소방차', '증기 소방펌프' 키트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총기는 수동으로 작동하는 화재 진압 장비로, 조선 중기 학자 허원 선생이 1723년 중국으로부터 최초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어카 소방차는 한국전쟁 이후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초기 형태 소방차다.
또 증기 소방펌프는 엔진 방식의 최초 소방 기계로 펌프와 소방차 개발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장비다.
연천군 백학면에 잠든 허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연천소방서는 허원 선생과 수총기 관련 각종 시책을 진행했고, 최근 ㈜새움아트와 협업해 조립 키트를 내놓게 됐다.

연천소방서는 다음 달 3일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서 제1회 소방 과학유물(수총기) 만들기 대회를 추진하고 앞으로 다양한 행사에서도 소방 과학유물 키트를 활용해 소방 역사에 대해 홍보하고 기부활동을 할 방침이다.
소방 과학유물 조립 키트 판매 수익금의 11.9%는 화재 피해 가구 및 취약계층에 기부된다.
jhch79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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