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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단속 하루 새 329건 적발…신호위반·안전모 미착용 다수
올해 6월까지 이륜차 사고 1천860건…10월말까지 집중단속
2021-09-08 16:30:26최종 업데이트 : 2021-09-02 16:53:56 작성자 :   연합뉴스
이륜차 법규위반 단속

이륜차 법규위반 단속

이륜차 단속 하루 새 329건 적발…신호위반·안전모 미착용 다수
올해 6월까지 이륜차 사고 1천860건…10월말까지 집중단속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일 경기 남부 전역에서 이륜차 일제 단속을 벌여 모두 329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건수는 신호위반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장구 미착용 104건, 보도 통행 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례도 7건 있었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를 이용하며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이날 낮 12시 20분께 수원시 정자동의 한 사거리에서는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지나던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비슷한 시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도 배달 오토바이가 오피스텔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인도를 가로지르다 단속되기도 했다.
지난 6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의 이륜차는 31만여 대로 2019년에 비해 10% 늘었고, 교통사고는 1천860건으로 전년 대비 12.1% 늘었다.
관내 등록된 전체 차량 중 이륜차의 비율은 6.4%에 불과하지만, 사고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66명의 18%에 달했다.

경찰은 오는 10월 말까지 9주간 경찰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 등을 동원해 이륜차 법규위반을 상시 단속하고 매주 화·목요일에는 이륜차 통행이 잦은 187개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가 늘면서 법규 위반과 그로 인한 사고도 함께 늘고 있다"며 "단속 등 안전 활동을 강화해 이륜차의 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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