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여자핸드볼 1차전서 베트남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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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여자핸드볼 1차전서 베트남 대파 2017-03-13 19:05:10최종 업데이트 : 2017-03-13 19:05:10 작성자 : 연합뉴스
한국, 아시아여자핸드볼 1차전서 베트남 대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48-11로 대파했다. 2012년과 2015년 연달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4, 15회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에 그친 우리나라는 신은주(인천시청)가 11골, 박준희(부산시설공단)가 10골을 터뜨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을 22-7로 여유 있게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37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강재원 감독은 "체력 안배와 전술 시험 등을 위해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핸드볼의 재미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15일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8개 나라가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3개 나라가 올해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한편 한국과 같은 A조의 이란은 이날 중국과 1차전에서 히잡과 긴팔 상하의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에서는 중국이 33-8로 크게 이겼다. ◇ 13일 전적 ▲ A조 한국(1승) 48(22-7 26-4)11 베트남(1패) 중국(1승) 33(17-3 16-5)8 이란(1패)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광진구, 25~26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함축제' 개최2024.05.17 '300만송이 장미향 만끽'…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2∼26일 개최2024.05.17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중구 24~25일 '정동야행'2024.05.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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