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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거장 리카르도 무티 4월 6∼7일 '베르디 콘서트'
경기도문화의전당·롯데콘서트홀…소프라노 여지원과 호흡
2017-03-14 11:21:13최종 업데이트 : 2017-03-14 11:21:13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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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거장 리카르도 무티 4월 6∼7일 '베르디 콘서트'
경기도문화의전당·롯데콘서트홀…소프라노 여지원과 호흡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지난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았던 이탈리아 출신 오페라 지휘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내달 국내 관객들 앞에 다시 선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무티가 4월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베르디의 오페라 작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무티는 지난해 경기도문화의전당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신예 음악가들에게 오페라와 지휘 등을 가르치는 '아카데미'를 열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교향곡을 협연했다.
무티를 가르친 안토니오 보토(1896∼1985)의 스승 소트카니니(1867∼1957)는 베르디가 지휘한 오텔로 첫 공연 때 피아노 반주를 맡는 등 무티는 베르디와 떼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무티는 베르디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올 베르디 곡으로 마련했다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전했다.
1부에서 나부코 서곡과 맥베스, 에르나니,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를 들려준 뒤 2부에서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3막 발레연주곡 사계를 선보인다.
무티 베르디 콘서트에는 2015년 세계적 클래식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주인공 소프라노 여지원이 등장한다.
무명에 가까웠던 그는 무티에 의해 베르디 오페라 '에르나니' 주역으로 데뷔했다. 여지원은 점도 있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맥베스 부인, 엘레나, 엘비라를 표현할 예정이다.


연주는 경기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관객과 국내 음악가 모두를 아우르는 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의 발전에 있어 의미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도 문화의전당은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 R석 1매를 사면, 구매자의 이름으로 음악 전공자를 초청(C석)하는 '베르디 티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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