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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15일 수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조추첨식 참석
2017-03-08 16:30:01최종 업데이트 : 2017-03-08 16:30:01 작성자 :   연합뉴스
마라도나, 15일 수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조추첨식 참석_1

마라도나, 15일 수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조추첨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대회 조직위는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마라도나는 1979년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당시 명칭은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7년 후인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명문 팀에서 활약한 마라도나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최근 FIFA 홍보대사 격인 'FIFA 레전드'에 합류한 마라도나의 이번 방한은 1997년 보카 주니어스 시절 이후 20년 만이다.
마라도나는 "축구 선수 생활의 시작이었던 대회의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스타 등용문인 이 대회에서 미래의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마라도나와 함께 방한하는 아이마르는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때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이마르는 "우승을 차지했던 1997년 대회에 대해 즐거운 기억이 있다"면서 "내 축구선수 생활의 처음과 같았다"고 돌아봤다.
FIFA와 대회 조직위는 "U-20 월드컵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중 두 명이 조 추첨식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미래의 축구 스타와 팬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는 조 추첨 행사뿐 아니라 14일 수원에서 열리는 팬 미팅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이관우 수원 삼성 12세 이하(U-12)팀 코치, 대회 개최도시 수원 홍보대사인 배우 류준열도 참석한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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