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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어린이집보육료 내년부터 월 2만∼3만원 덜 낸다
국공립과 차액보육료 추가지원…민간어린이집 4∼5세는 전액 무상
2016-12-13 16:38:21최종 업데이트 : 2016-12-13 16:38:21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 어린이집보육료 내년부터 월 2만∼3만원 덜 낸다
국공립과 차액보육료 추가지원…민간어린이집 4∼5세는 전액 무상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내년부터 경기지역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월 2만1천∼3만원의 보육료를 경감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차액보육료 지원액을 연령별, 민간·가정어린이별로 월 3만원에서 5만1천∼6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모두 11만4천3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비 부담은 올해 98억원에서 내년 175억원으로 77억원 늘어난다.
차액보육료 지원사업은 민간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과의 보육료 차액을 지원해주는 도의 자체사업이다. 민간과 국공립어린이집(전액) 모두 22만원의 보육료는 국가에서 책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차액보육료 지원이 늘며 내년부터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4∼5세는 국공립처럼 전액 무상으로 보육을 받을 수 있고 민간어린이집 3세와 가정어린이집 3∼5세는 1만3천∼1만6천원의 추가 보육료만 내면 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또 3∼5세반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비 부담은 올해 103억원에서 내년 129억원으로 26억원 증가하며 5만7천여명의 보육교사가 혜택을 보게 됐다.
이밖에 0세아 전용어린이집을 176곳에서 360곳으로 확대하고 지원액도 30억원에서 47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6천272곳에 달하는 어린이집조리원 인건비(월 20만원)를 새로 지원하기로 하고 32억원을 편성했고 0∼2세 영아표준보육과정 19억원, 공공형어린이집운영지원 14억원도 새로 반영했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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