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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5연승 현대건설, 선두 흥국생명 잡고 2위 점프
2016-12-16 18:24:23최종 업데이트 : 2016-12-16 18:24:23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배구- 5연승 현대건설, 선두 흥국생명 잡고 2위 점프_1

-프로배구- 5연승 현대건설, 선두 흥국생명 잡고 2위 점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5연승 행진으로 선두권 싸움에 본격 합류했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5 25-17)으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앞서 1·2라운드 모두 흥국생명에 내줬던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가장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9승 5패(승점 26)가 된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8승 6패·승점 26)에 승리 경기 수에서 앞서 2위로 점프했다.
흥국생명(9승 3패·승점 26)에는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선두 등극에 실패했지만, 현대건설은 선두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날 현대건설은 김세영이 16득점(4블로킹)에 공격성공률 66.66%로 맹활약했고, 에밀리 하통도 19득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서브와 리시브, 공격까지 모두 흔들리며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2연승을 마감했다.
1세트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걸 놓치지 않았다.
양효진이 8-6부터 17-7까지 10연속 서브를 넣으며 분위기를 제압했고, 김세영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8득점으로 활약했다.
현대건설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꺾이지 않았다.
김세영은 공격성공률 83.33%로 놀라운 정확도를 뽐내며 5득점을 올렸고, 에밀리도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3세트에도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9-8부터 6연속 서브하며 14-9로 점수를 벌려놨고, 김세영과 에밀리의 강타를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확정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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