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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TG서 음주단속 36명 적발…"연말 단속 강화"
상시 단속 등 효과, 작년 대비 음주 운전 감소세
2016-11-16 10:18:09최종 업데이트 : 2016-11-16 10:18:09 작성자 :   연합뉴스
고속도로 TG서 음주단속 36명 적발…

고속도로 TG서 음주단속 36명 적발…"연말 단속 강화"
상시 단속 등 효과, 작년 대비 음주 운전 감소세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부선 서울 TG 등 도내 12개 주요고속도로 31개 진입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36명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날인 15일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뤄졌으며, 고속도로순찰대·일선서 교통경찰 228명, 순찰차·싸이카 89대가 투입됐다.
경찰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7명, 면허정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26명, 채혈요구 3명 등 36명을 적발, 이들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단속에 걸린 이들 중에는 술에 취해 26t 대형 카고 트럭을 몰거나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재차 음주 운전을 한 운전자도 있었다.
다행인 점은 혹서기를 지나 연말연시로 갈수록 음주단속 건수가 증가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들어서는 매월 감소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예컨대 지난달 말 기준 음주단속 건수는 3천38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천482건에 비해 24.5% 줄어들었다.
경찰은 지난 6월 20일부터 시간·장소 구별 없는 상시 음주단속, 즉 '스팟단속'과 고속도로 TG 진입로 음주 일제 단속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음주 운전 문화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회식이 많아 음주 운전에 대한 유혹이 높아지는 시점으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 한 번의 음주 운전이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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