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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창립…이사회 의장에 이영혜씨
초대 대표이사는 마케팅 전문가 김은아씨
2016-11-08 14:06:06최종 업데이트 : 2016-11-08 14:06:06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주식회사' 창립…이사회 의장에 이영혜씨_1

'경기도주식회사' 창립…이사회 의장에 이영혜씨
초대 대표이사는 마케팅 전문가 김은아씨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기도주식회사의 이사회 의장에 '디자인하우스' 창업자 이영혜씨가 선임됐다.
초대 대표이사는 상품기획 및 마케팅 전문가인 김은아씨가 맡기로 했다.
경기도는 8일 오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남경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영혜 의장은 국내 최초의 디자인 잡지인 '월간 디자인'을 발간한 디자인하우스 창업자이며, 2013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김은아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리빙&디자인 산업 전시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 기획 및 운영을 포함해 다수의 브랜드 리뉴얼 및 런칭을 한 실무형 CEO이다.
이사진에는 한류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온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주식회사의 공식 등록 상호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로 정했으며, 본점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두기로 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온·오프라인 출시와 판매를 담당한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20평 규모의 '안테나 숍(Antenna shop)'을 개설해 제품판매도 한다.
미국 뉴욕 및 중국 상하이 등 해외 주요 거점지역에 개설된 8개 경기통상사무소(GBC)와 2개 경기도섬유마케팅센터(GTC)를 활용해 해외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드, 마케팅이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는 회사로, 오는 25일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총 자본금 60억원은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가 33%(20억원), 도내 중소기업 관련 협회들이 21%(12억5천만원), 경기도가 20%(12억원)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중소기업청, 금융권 등에서 담당한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가 판로 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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