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서 장애인 학대…사회복지사 7명 입건
2016-11-06 23:37:05최종 업데이트 : 2016-11-06 23:37:05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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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관서 장애인 학대…사회복지사 7명 입건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중증장애인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사회복지사 A(27)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의왕시 소재 모 장애인복지관에서 지적장애 1급인 B(22·여)씨의 양쪽 귀를 잡아당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어머니는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장애인복지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사회복지사 6명이 B씨에게 학대를 가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들은 B씨를 밀치고 잡아당기는 등의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피해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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