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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역사교육위 "국정교과서 즉각 폐기" 촉구
2017-01-05 10:21:31최종 업데이트 : 2017-01-05 10:21:31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교육청 역사교육위

경기교육청 역사교육위 "국정교과서 즉각 폐기" 촉구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는 5일 "혼란을 부추기고 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국·검정 역사교과서 혼용 중단은 물론 국민이 반대하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역사교육위는 이날 입장자료에서 "교육부가 국정역사교과서 적용 1년 유예를 발표한 것은 국정화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도 국·검정 혼용을 통한 국정화 강행이라는 꼼수를 부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국·검정 역사교과서 혼용은 특정 연사인식을 주입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과 방대한 조직을 가진 국가가 개별 출판사와 경쟁하는 체제"라며 "그 자체가 불공정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또 "보통 교과서 개발은 1년 6개월 이상 걸리는 데 2018년 적용되는 검정교과서 집필 기간은 공고 기간 등을 제외하면 앞으로 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며 "부실한 검정교과서를 제작해 국정교과서의 채택률을 높이겠다는 교육부의 꼼수"라고도 비판했다.
교육부의 국정역사교과서 적용 연구학교 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연구학교는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고 (국정교과서를 선택하지 않은) 일반 학교는 2009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같은 학년도에 두 개의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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