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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년예산 19조5천941억…누리예산 5천459억 포함
올해보다 3.3% ↑…연정사업 1조8천481억원
2016-10-31 14:02:02최종 업데이트 : 2016-10-31 14:02:02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 내년예산 19조5천941억…누리예산 5천459억 포함_1

경기 내년예산 19조5천941억…누리예산 5천459억 포함
올해보다 3.3% ↑…연정사업 1조8천481억원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일반회계 16조9천136억원, 특별회계 2조6천805억원 등 모두 19조5천941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18조9천615억원보다 6천326억원(3.3%) 늘어났지만 3차 추경예산 22조3천976억원에 비해서는 2조8천35억원(12.5%) 줄어들었다. 3차 추경보다 감소한 것은 내년부터 지역개발기금공기업특별회계(3조2천714억원)가 기금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 9조4천79억원,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 6조2천34억원, 세외수입 4천40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국고보조사업 7조2천458억원,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5조4천484억원, 자체사업 1조5천465억원 등이다.
자체사업예산은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쓸 수 있는 가용재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2천638억원에서 2천827억원(22.4%)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판교테크노밸리, K-디자인빌리지, 일자리재단, 일하는 청년통장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1조3천508억원을 편성했다.
소방력 보강,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진대비 등 도민밀착형 안전예산으로 1조2천691억원을 반영했고 접경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 SOC에 1조7천420억원, 의료급여·따복하우스 임대보증금 등 복지예산에 5조2천95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도의회와의 2기 연정(聯政)사업 예산으로는 173개에 모두 1조8천481억원을 담았다. 올해 연정예산 9천647억원의 2배에 달한다.
학교급식 1천33억원, 중소기업기술개발 및 과학기술진흥 440억원, 판교제로시티 융복합 플랫폼 26억원, 재난안전 인프라 29억원, 반려동물테마파크 17억원 등이다.
안전대동여지도 15억원과 도시공원생태 숲 리모델링 34억원 등은 사전행정절차 미이행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5천459억원이 편성돼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도는 도교육청이 올해 어린이집 누리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본예산에 넣지 않았다가 지난 4월 2회 추경에 넣었다.
어린이집 누리예산은 도교육청에서 도로 넘기는데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어린이집 누리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도의회는 이달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3차 추경예산 가운데 3천132억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돌려 어린이집 누리예산 편성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내년도 본예산안의 도의회 의결 법정기일은 12월 16일이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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