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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놀이터는 재미없다'…경기도형 놀이터 추진
올해 상상력 담은 '아이누리 놀이터' 4∼8곳 시범 조성
2017-01-03 11:41:31최종 업데이트 : 2017-01-03 11:41:31 작성자 :   연합뉴스
'뻔한 놀이터는 재미없다'…경기도형 놀이터 추진_1

'뻔한 놀이터는 재미없다'…경기도형 놀이터 추진
올해 상상력 담은 '아이누리 놀이터' 4∼8곳 시범 조성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미끄럼틀과 시소, 그네가 있는 뻔한 놀이터는 재미없다.'
경기도가 즐겁게 놀면서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경기도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나섰다.



도는 3일 "획일적인 기존 놀이터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미를 느끼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혁신적인 놀이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놀이터 디자이너, 어린이 심리 전문가, 놀이 분야 전문가 등 17명으로 '경기도 어린이 상상놀이터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최근 이 협의회 논의를 통해 경기도형 놀이터명칭을 '아이누리 놀이터'로 결정했다.
아이누리 놀이터는 '아이'와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만든 것이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창의적인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도는설명했다.
도는 조만간 놀이터의 구체적인 구성과 조성 지침을 마련한 뒤 올해 시범적으로 도내 곳곳 도시공원 4∼8곳에 아이누리 놀이터를 조성, 9월께 개장할 예정이다.
시범 조성 지역은 조만간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놀이터 한 곳당 2억∼4억원으로 예상되는 조성비는 도비 30%, 시·군비 70%로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시범 놀이터에 대한 도민과 어린이들의 호응도를 분석한 뒤 도내 전역으로 확대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신광선 공원녹지과장은 "지금은 기존의 획일적인 어린이 놀이 시설에서 어린이들이 흥미와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시설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도민의 생각과 의견을 계속 수렴해 공원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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