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교비정규직 소모품 아니다…차별 철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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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학교비정규직 "소모품 아니다"…'차별 철폐' 요구 2016-12-27 18:50:28최종 업데이트 : 2016-12-27 18:50:28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 학교비정규직 "소모품 아니다"…'차별 철폐' 요구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 종사자 노동조합이 27일 '해고 없는 학교 만들기' 투쟁선포대회를 열고해고 통보 철회와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소속 1천여명(경찰 추산 700여명)은 이날 오후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지자체 재원으로 인건비를 사용하지 말라'는 경기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와 전문상담사들이 올겨울 해고 통보를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취임한 이재정 교육감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와 상담을 스스로 포기한 셈"이라며 "최근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은 악화하고 정규직과 차별은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기교육청에 ▲해고 통보 철회와 고용안정 보장 ▲교육감이 임금을 직접 지급하고 전보발령할 것 ▲토요일 전면 유급화와 연차 12일 실시 ▲민주적 업무배정 개선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더 늘리지 않겠다면, 정규직으로 더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 있게끔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도교육청은 그런 대책도 없이 비정규직 인력만 줄이고 있다"면서 "경기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학교인력을 소모품 다루는 듯한 경기도교육청과 맞서 차별과 해고가 없어질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별빛 가득한 한강의 낭만 즐겨요…매주 금·토 '한강야경투어'2024.05.03 "짬뽕만두·진미튀김 맛보러" 강릉 월화거리 야시장 3일 개장2024.05.03 학생·교사가 콘텐츠 제작…경기교육청, 크리에이터 모집2024.05.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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