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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산 창성사지 발굴성과 학술대회
보물14호 진각국사비 있던 탑비터 확인·청자의자 등 유물 발굴
2016-12-21 16:45:26최종 업데이트 : 2016-12-21 16:45:26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 광교산 창성사지 발굴성과 학술대회_1

수원 광교산 창성사지 발굴성과 학술대회
보물14호 진각국사비 있던 탑비터 확인·청자의자 등 유물 발굴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의 대표적인 불교유적인 창성사지(彰聖寺址)의 역사적 가치를 밝히는 학술대회가 22일 오전 9시 30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창성사지를 발굴한 한신대학교박물관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발굴성과를 전문가와 일반 시민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수원시 향토유적 제4호인 창성사지는 수원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광교산 자락에 있던 절로, 지금은 절터만 남긴 채 폐사됐다.
현재 수원시 매향동에 있는 고려 말 국사 천희(千熙)의 탑비인 '수원 창성사지 진각국사탑비(彰聖寺眞覺國師大覺圓照塔碑·보물 제14호)'가 원래 있던 곳이다.
탑비의 주인공인 진각국사 천희는 화엄종 승려로 고려 공민왕 때 국사를 지낸 고승이다.
한신대학교박물관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진각국사비가 있었던 터와 중심 건물 및 부속건물터를 확인하고 청자의자 등 유물도 찾아냈다.
또 창성사지가 위치한 광교산 일원에 대한 광역 지표조사를 해 불교유적 19개소를 새롭게 확인하는 성과도 올렸다.
학술대회는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 출토 자기, 창성사지의 석조유물, 창성사지의 구조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남규 한신대학교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수원의 진산이자 시민들의 휴식터인 광교산이 '역사도시 문화도시 수원'의 품격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창성사지는 진각국사 천희의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등산과 역사문화탐방이 함께 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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