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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산하기관 24→17개로 통폐합…용역 안에서 후퇴
공공기관경영합리화추진협 최종안 확정…도의회 심의 진통 예상
2016-04-25 10:42:31최종 업데이트 : 2016-04-25 10:42:31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 산하기관 24→17개로 통폐합…용역 안에서 후퇴
공공기관경영합리화추진협 최종안 확정…도의회 심의 진통 예상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산하 24개 공공기관을 17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당초 용역 결과는 24개를 13개로 줄이는 내용이었으나, 최종안은 17개로 통폐합 기관수가 4개 줄었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산하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는 24개 산하기관을 17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는 도의원 6명, 민간 6명, 도 실·국장 4명 등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 방안을 보면 공공부문 경영컨설팅 전문기업인 엘리오앤컴퍼니 용역 결과 폐지 대상이 됐던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농산물 유통과 친환경 급식 등 주요 기능을 중시해 존치하기로 했다.
역시 폐지 대상에 오른 경기콘텐츠진흥원도 조직을 유지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예술단 법인 형태로 잔류한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경기영어마을은 폐지하는 대신 청소년창의인성재단을 신설해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경우 용역 결과와 마찬가지로 수원시로 관할권을 이전하기로 했다.
경기중소기업진흥센터,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경제산업테크노파크를 새로 만들어 통합하고 복지재단과 가족여성연구원은 여성복지가족재단으로 신설·통합한다.
도 관계자는 "통폐합 대상 기관과 도의회 상임위원회, 관련 단체 등의 반발이 잇따르며 용역 결과보다 통폐합 기관수가 4개 감소했다"며 "통폐합 관련 조례안을 의원 발의로 처리할 계획이지만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 통폐합 방안>
◇ 폐지 2개
▲ 경기도문화의 전당(예술단 법인 잔류),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 통합·흡수 11개
▲ 경기중소기업진흥센터,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과학기술진흥원→경제산업테크노파크(신설통합)
▲ 영어마을, 청소년수련원→청소년창의인성재단(신설통합)
▲ 복지재단, 가족여성연구원→여성복지가족재단(신설통합)
▲ 한국도자재단→경기문화재단(흡수)
▲ 경기도시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공사(신설통합)

<용역업체 엘리오앤캠퍼니 통폐합 방안>
◇ 폐지 6개
▲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도문화의전당(예술단 법인 잔류),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 경기농림진흥재단
◇ 통합·흡수 10개
▲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경기경제산업진흥원(신설통합)
▲ 한국도자재단→경기문화재단(흡수)
▲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복지재단→경기연구원(흡수)
▲ 경기도시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공사(신설통합)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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