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여가 시간에 하는 일…휴식·인터넷·운동 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민 문화향유 조사 결과
2016-04-26 14:43:40최종 업데이트 : 2016-04-26 14:43:40 작성자 :   연합뉴스
여가 시간에 하는 일…휴식·인터넷·운동 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민 문화향유 조사 결과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민은 평일과 주말 여가 시간에 주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5일까지 실시한 '경기도민 문화향유 실태조사'를 26일 발표했다.
조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조사(가구당 1명)로 주식회사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6% 포인트다.
조사 항목은 여가 생활, 문화예술행사 관람 및 참여, 생활문화활동, 문화예술교육, 문화시설이용, 문화유산 등 9개 부문 70개다.
실태조사(1·2순위 복수응답)에 따르면 경기도민은 평일 여가 시간에 휴식(여가활동 하지 않음)을 취한다는 응답이 전체에서 66.2%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 검색 또는 게임이 58.4%로 그 뒤를 이었고 운동은 26.1%, 사회봉사활동은 10.2%였다.
주말 여가 활동도 휴식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이나 야외 나들이는 42.6%, 인터넷 검색 또는 게임 32.7%, 운동 27.4%로 집계됐다.
여가를 방해하는 큰 요인으로 평일에는 '시간이 없다'(47.8%), 주말에는 '경제적으로 부담된다'(25.5%)가 꼽혔다.
1인당 한 달 평균 여가 비용으로는 5만∼1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도민 4명 중 3명은 최근 1년 동안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가 75.9%, 연극 12.9%, 박물관 전시 12.4%, 대중음악 10.6%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문화예술행사 관람을 결정할 때 내용 및 수준(52.3%)과 비용(52.1%)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거주 시·군 문화발전을 위한 경기도 역할에 대해서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6.6%로 가장 많았고 문화시설 확충 및 정비가 41.4%, 전문 문화예술단체 육성 27.7%, 주민 문화예술 동호회 육성 20.7%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1998년부터 3년마다 도민의 문화향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문화 관련 정책이나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참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