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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케이티, 양현종 무너뜨리며 KIA 제압
2016-04-08 21:14:20최종 업데이트 : 2016-04-08 21:14:20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양현종 무너뜨리며 KIA 제압_1

-프로야구- 케이티, 양현종 무너뜨리며 KIA 제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가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마저 무너뜨리며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케이티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4-0으로 제압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4회말, 케이티는 이진영의 중전안타와 유한준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전날(7일)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앤디 마르테는 양현종을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KIA 야수진은 허술한 수비로 양현종에게 더 큰 부담을 안겼다.
6회말 1사 1루에서 양현종이 1루에 견제구를 던졌고, 주자 김민혁이 협살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KIA 1루수 브렛 필의 송구가 크게 벗어나, 김민혁은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김연훈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7회말에도 케이티 하준호가 필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는 이진영의 땅볼 타구를 잡은 양현종이 악송구를 범해 하준호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이날 7이닝 8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해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하고 첫 패를 당했다.
케이티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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