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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형사대 훑고 간 자리' 범죄 줄고 검거 늘어
2016-04-07 17:53:10최종 업데이트 : 2016-04-07 17:53:10 작성자 :   연합뉴스
'특별형사대 훑고 간 자리' 범죄 줄고 검거 늘어_1

'특별형사대 훑고 간 자리' 범죄 줄고 검거 늘어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서남부지역에 특별형사대가 투입된 지 2개월여 만에 5대 범죄 발생건수는 감소하고 검거건수는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 21일 발족한 특별형사대는 경기남부청 내 7개 경찰관 기동대 가운데 기존 1기동대(108명)를 개편, 수원, 안산, 시흥, 평택, 화성 등 경기서남부지역 9개 경찰서 관할 구역에 투입한 경찰관 부대다.
기존 기동대가 시위 대응을 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이들은 현장 순찰과 함께 범죄자를 검거하고 직접 수사까지 맡고 있다.
열흘간의 교육기간을 끝내고 2월 2일 현장에 투입된 특별형사대는 이달 4일까지 63일간 수배자 174명, 불법체류자 299명, 공무집행방해 사범 2명, 폭력사범 3명, 기타 형사범 186명 등 663명을 검거했다.
특별형사대가 집중적으로 활동한 7개 경찰서 관할 구역에서는 범죄발생 건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월 2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해당 구역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건수는 4천342건으로, 투입 전 63일간(지난해 12월 1일∼올해 2월 1일) 발생건수 5천622건보다 1천280건(22.8%)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을 통한 범죄 예방활동뿐 아니라 실질적인 검거까지 담당하는 특별형사대는 경기서남부지역 치안여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활동지역을 경기남부 30개 경찰서 관할구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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