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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서운 막내' 케이티, 홈 개막전 완승…삼성전 7연패 탈출
2016-04-05 21:43:57최종 업데이트 : 2016-04-05 21:43:57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무서운 막내' 케이티, 홈 개막전 완승…삼성전 7연패 탈출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무서운 성장세를 확인하며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케이티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8-3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3월 31일, 창단 첫 홈 경기에서 삼성에 6-8로 패했던 케이티는 올해 홈 개막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2015년 8월 4일부터 이어진 삼성전 7연패 사슬도 끊었다.
중심 타자 김상현과 앤디 마르테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가치가 더 컸다.
케이티는 1회말 삼성 선발 콜린 벨레스터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기선 제압을 했다.
선두타자 하준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이대형과 이진영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유한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케이티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터진 박경수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윤요섭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고, 김연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삼성이 2회초 한 점을 추격했지만, 케이티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케이티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하준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더 뽑았다.
6-1로 앞선 6회말에는 유한준이 좌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한준은 케이티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나온 첫 홈런이었다.
삼성은 선발 벨레스터가 2⅔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5실점 해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삼성 타선은 2회 2사 만루, 4회 2사 만루, 6회 2사 만루 기회를 모두 놓쳤다.
9회초 2사 1, 2루에서 백상원의 좌중월 2루타로 2점을 뽑았지만, 추격할 시간이 모자랐다.
케이티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2015년 7월 1일 케이티전 이후 279일 만에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준수한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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