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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지만, 시즌 첫 등판…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016-04-06 21:36:04최종 업데이트 : 2016-04-06 21:36:04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안지만, 시즌 첫 등판…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6년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로 지목된 안지만(33)이 해외원정도박 파문이 터진 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섰다.
안지만은 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방문 경기에 11-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류중일 감독은 안지만에게 1군 마운드에서 구위를 점검할 기회를 줬다.
안지만은 첫 상대타자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심우준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하준호를 삼진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준호를 삼진 처리할 때 몇몇 관중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안지만은 배병옥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안지만이 1군 경기에 등판한 건, 지난해 10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이후 184일 만이다.
안지만은 10월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 도박방)을 사용하고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졌고, 일본 오키나와 평가전과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경찰 수사가 진척되지 않는 상황에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투수가 마운드에 오래 서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삼성은 결국 안지만을 3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안지만을 마무리로 쓸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삼성 마무리로 뛴 임창용은 팀에서 방출된 후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지금은 KIA와 계약했다.
삼성은 임창용 대체자로 안지만을 꼽았고, 안지만은 시즌 첫 등판에서 '구위'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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