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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 후보토론회 "야합 야권연대"vs"구태 공천파동"(종합)
2016-04-05 17:42:55최종 업데이트 : 2016-04-05 17:42:55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정 후보토론회 "야합 야권연대"vs"구태 공천파동"(종합)
<<마지막 문장(민중연합당 강새별 후보 연설 내용) 추가해 종합.>>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제20대 총선 경기 수원정 후보들은 5일 티브로드 수원방송에서 열린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야권연대와 공천파동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박수영,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정의당 박원석 후보가 참석했다.
박수영 후보가 "4류 정치에서 벗어나 적어도 2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기조연설을 하자 박원석 후보는 "새누리의 공천파동은 어떤 정치인가"라고 곧바로 되물으며 포문을 열었다.
박수영 후보는 이에 "공천파동은 4류 정치이고 그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이후 다시 꾸벅꾸벅 걸어나가야 하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답변했다.
박원석 후보가 재차 "개똥밭에서 향내가 나지 않는 법인데 새누리의 모든 후보는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정치하는 것 같다"고 공격하자 박수영 후보는 "공천파동에 대해 다시 사죄하고 프로 일꾼, 전문가가 나서 이를 바꿔야 한다"고 자신의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박수영 후보는 최근 수원정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박광온 후보를 겨냥 "야권에서 선거 때마다 연대를 호소하는데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라며 "선거 때 합쳤다가 끝나면 헤어지는 게 정상적인지, 야합 아니냐는 시민들의 의구심이 있는데 연대하면 당을 합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광온 후보는 "약자들이 힘모아 국민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권장하고 추구해야할 가치이며 유럽에서는 이미 일상화됐다"며 "현실적으로 지금은 연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연대의 가치에 대해 부정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후보들은 누리과정 사태, 경기도청사 이전, 광교 BT밸리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서로의 공약을 내세우며 설전을 벌였다.
수원정에는 이들 후보 외에 국민의당 김명수, 민중연합당 강새별 후보가 선거에 나섰다.
김명수 후보는 선관위 측에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고 강새별 후보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방송토론회 기준상 참석 대상이 아니어서 연설로 대신했다.
강 후보는 "29살인 저는 도전보다 포기라는 단어에 익숙해진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출마했다"며 "더이상 청년문제 해결을 금수저·비리 정치인에게 맡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zorb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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