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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벨레스터, 2⅔이닝 5실점…6볼넷으로 자멸
2016-04-05 19:47:56최종 업데이트 : 2016-04-05 19:47:56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벨레스터, 2⅔이닝 5실점…6볼넷으로 자멸_1

<프로야구> 벨레스터, 2⅔이닝 5실점…6볼넷으로 자멸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30)가 한국 무대 첫 정규시즌 등판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벨레스터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벨레스터는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벨레스터의 제구 불안을 지적한 류중일 삼성 감독은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벨레스터는 이날 3이닝을 채우지도 못하면서 볼넷 6개를 내줬다. 5일 현재 볼넷 허용 1위의 불명예가 따랐다.
전날까지 볼넷 허용 1위는 박종훈(SK 와이번스)과 조쉬 린드블럼(롯데 자이언츠)이었다. 둘은 6이닝을 던지는 동안 5볼넷을 내줬다.
벨레스터의 제구 불안은 심각했다.
1회말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벨레스터는 이대형과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케이티는 유한준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박경수의 우전안타로 2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벨레스터는 윤요섭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시 만루가 됐고, 김연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벨레스터는 추가 실점했다.
벨레스터는 2회에도 볼넷 2개를 내줬다.
2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운 좋게 실점은 피했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 윤요섭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날 내준 6번째 볼넷이다.
벨레스터는 2사 1, 2루에서 하준호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4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삼성이 1-5로 뒤지고 있다.
케이티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에서 승리하면 벨레스터는 패전의 멍에도 쓴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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