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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수원 대형마트서 납치강도…괴한 2명 추적 중
괴한 2명이 지하주차장서 홀로 있는 40대 여성 납치 차량 태워 2시간 위협…500여만원 빼앗고 달아나
2016-04-04 19:29:47최종 업데이트 : 2016-04-04 19:29:47 작성자 :   연합뉴스
대낮 수원 대형마트서 납치강도…괴한 2명 추적 중
괴한 2명이 지하주차장서 홀로 있는 40대 여성 납치
차량 태워 2시간 위협…500여만원 빼앗고 달아나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수원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괴한 2명에게 납치돼 수백만원을 빼앗긴 뒤 풀려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대형마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장을 보고 나온 A(45·여)씨가 자신의 차량에 타려다 흉기를 든 괴한 2명으로부터 납치당했다.
이들은 강제로 A씨를 차량 뒷좌석에 밀어 넣고 각각 운전석과 뒷좌석에 나눠 탔다.
괴한들은 2시간 동안 A씨를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위협, 카드를 빼앗아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용인시 기흥구 한 편의점에서 500여만원을 인출했다.
이후 화성 동탄의 한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공터에 A씨와 차량을 두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폭행이나 성추행 등의 피해를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 CC(폐쇄회로) TV를 확보했지만, 화질이 나빠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괴한들의 얼굴을 보지 못해 연령대는 물론 체형조차 모른다고 한다"며 "마트 주차장 CCTV는 사건 발생 장소와 먼 곳에 설치돼 있어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A씨 차량 동선을 따라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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