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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경찰, 경기남부 선거사범 143명 수사
2016-03-31 17:50:15최종 업데이트 : 2016-03-31 17:50:15 작성자 :   연합뉴스
<총선 D-13> 경찰, 경기남부 선거사범 143명 수사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강영훈 기자 =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선거사범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현재 20대 총선 관련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등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 선거사범 143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공표·후보자 비방 56명, 금품·향응 제공 21명, 사전선거운동 5명, 기타 61명 등이었다.
경찰은 이중 37명에 대한 수사를 마쳤다.
예비후보 A(55)씨는 지난 9일 용인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에게 명함을 배부하다 적발됐고, 또다른 예비후보 B(68)씨는 지난달 16일 용인시 모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불법선거 운동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 등 혐의가 드러난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29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거나 내사 종결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선관위 등으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거나 고소·고발 및 인지수사를 벌인 수원지검과 안산·안양·여주·평택 등 5개 지청은 현재까지 선거사범 109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의 행위가 제한되는 선거일 180일 전인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를 지속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남부청은 19대 총선 당시 현재의 경기북부청 관할을 합쳐 모두 300여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아 수사했다"며 "선거일 이후에도 사건이 더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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