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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단원고 졸업생 78명 대학등록금 내달 지급
2016-03-31 11:33:13최종 업데이트 : 2016-03-31 11:33:13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단원고 졸업생 78명 대학등록금 내달 지급_1

경기도, 단원고 졸업생 78명 대학등록금 내달 지급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단원고를 졸업, 대학에 입학한 78명 전원에게 1학기분 대학등록금(입학금 포함) 전액을 다음 달 중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 단원고 졸업생은 모두 86명(세월호 사고에서 생존한 75명과 체육대회 참여 등으로 세월호에 타지 않아 화를 면한 11명)으로 이 가운데 78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다음 달 11∼15일 등록금납입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경기도 학교피해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안에 등록금을 지원한다.
2학기분 등록금도 추후 일정을 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대학에 들어가지 않은 단원고 졸업생 8명이 내년에 입학하면 역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도의회와 협의, 단원고 졸업생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를 지난해 12월 마련하고 관련 예산 7억원을 편성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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