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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밤샘·청소·지원유세…경기 '열전' 돌입
2016-03-31 09:31:13최종 업데이트 : 2016-03-31 09:31:13 작성자 :   연합뉴스
<총선 D-13> 밤샘·청소·지원유세…경기 '열전' 돌입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제20대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경기지역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의 시흥갑 함진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백혜련·안양을 이정국 후보는 이날 0시부터 거리로 나서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함 후보는 택시·버스정류장, 백 후보는 소방서와 방범순찰대, 이 후보는 먹자골목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백 후보는 수원무에 출마한 김진표 후보 등과 함께 아침 일찍 현충탑 참배도 다녀와 사실상 밤샘 선거운동을 벌였다.
김 후보는 참배 이후 망포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벌였다.
이상일 용인정 새누리 후보는 환경미화원들과 1시간여 새벽 거리 청소에 나서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같은 선거구 김종희 국민의당 후보는 택시회사를 돌며 한 표를 부탁했다.
김용남 수원병 새누리 후보도 지동천 일대 청소로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앞서 화서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정의당 후보들도 출근 시간에 맞춰 목 좋은 교차로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박원석 수원정 후보는 수원지법 사거리에서, 정진후 안양동안을 후보는 범계역 앞에서 명함을 돌리고 큰 소리로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사격도 이어진다.
새누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오후 안산을 격려 방문한다. 안산단원을은 지난 총선에서 불과 512표 차이로 승부가 갈린 지역이다.
더민주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는 등 공천 문턱을 넘지 못한 전 예비후보들로 꾸려진 더컸유세단이 가세한다. 이들은 표창원 용인정, 은수미 성남중원, 김병관 성남분당갑 후보들을 차례로 찾아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zorb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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