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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견제·넉살…경기 총선 후보등록 첫날 '열기'(종합)
도내 선거구 60곳 출마자 내일까지 후보 등록 접수
2016-03-24 16:54:19최종 업데이트 : 2016-03-24 16:54:19 작성자 :   연합뉴스
덕담·견제·넉살…경기 총선 후보등록 첫날 '열기'(종합)_1

덕담·견제·넉살…경기 총선 후보등록 첫날 '열기'(종합)
<<오후 상황 추가해 종합.>>도내 선거구 60곳 출마자 내일까지 후보 등록 접수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최종호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경기남부 지역 후보들은 오전부터 자신의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을 마치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넘어서자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는 수원을과 수원무 선거구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권선구선관위는 이번 총선에서 권선구를 중심으로 짜인 수원무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수원무 후보 접수도 함께 받았다.
수원을에 나선 김상민 새누리당 후보와 수원무에 출마하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나란히 앉아 등록하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진표 후보가 "김상민 후보가 젊고 미남이어서 선관위 직원이 말을 잃은 것 같다"고 하자 김상민 후보는 "그동안 쌓으신 경륜으로 수원의 발전을 이끄시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김진표 후보는 선관위 직원을 향해 "김상민 후보 위장전입 아닌가 서류 잘 봐주세요"라며 장난섞인 견제를 하기도 했다.
이어 선관위를 방문한 백혜련 수원을 더민주 후보는 경쟁자인 김상민 후보와 마주치자 별말 없이 미소 지으며 악수하고 헤어져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정미경 수원무 새누리 후보도 오전에 서류 제출을 끝내고 승리 각오를 다졌다.
앞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대의 수원을 국민의당 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주위를 향해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라고 힘줘 말하며 넉살좋게 웃었다.
출사표를 손에 든 후보들의 발걸음은 오후에도 이어졌다.
박종희 수원갑 새누리 후보와 현역인 박광온 더민주 수원정 후보, 야권 단일화 후보로 나선 김영진 수원병 더민주 후보, 표창원 용인정 더민주 후보, 김명연 안산단원갑 새누리 후보 등은 선관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하남에서는 역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3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여야 후보가 나란히 등록했다.
현역 이현재 새누리 후보가 가장 먼저 후보자 명부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문학진 더민주 후보가 대리인을 보내 등록을 마쳤다.
오후 4시 현재까지 경기도 전체 선거구 60곳에서 58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상일 용인정 새누리 후보 등은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등록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zorb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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